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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발달장애학생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 생긴다

작성자 : 이진화 작성일 : 15-06-24 00:07 조회 : 4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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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등학교에 다니는 발달장애인 학생을 위한 위탁형 대안학교가 내년 3월 서울 영등포구에 설립된다.

 

영등포구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해 바리스타 직업 교육이 가능한 위탁형 대안학교 ‘꿈더하기 학교’(가칭)를 설립하여 발달장애 청소년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립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꿈더하기 학교엔 고등학교 과정 1개 반이 설립되며 일반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정원의 80%는 영등포구민 또는 영등포구 관내 학교 재학생으로 하며, 그 외 20%는 서울시민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학교에서는 발달장애인 학생에게 1년 동안 국·영·수·사·과 필수 교과목과 함께 바리스타 직업 교육을 실시한다. 기존에 다니던 일반학교에 학적을 두고 꿈더하기 학교에서 1년 교육을 수료하는 형태로, 과정 이수 후 본교로 복귀하여 졸업할 수 있다. 현재 영등포구 6곳의 일반계 고등학교에선 15개의 특수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75명이 재학 중이다. (2015년 4월 기준) 

 

영등포구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요구로, 학교 수업이 직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특수교과목(바리스타)을 운영하는 위탁형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등포구 교육지원과 평생학습팀 관계자는 “운영비 2억 원은 2016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구 지역사업으로 확정된 상황”이라면서 “연말에 교육청에 학교 승인만 요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초·중등교육법」 제28조,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 등에 근거하여 이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꿈더하기 학교는 구립 꿈더하기 지원센터가 운영할 예정으로, 이 꿈더하기 지원센터는 영등포구 위탁으로 청소년과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 위치 : 영등포구 영등포로64길 15(신길동 107-2) 나동 1층 구립 꿈더하기 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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