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2015세계인권도시 포럼이 다음 달 15∼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다.

전 세계 109개 도시에서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세계인권도시포럼은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들의 전 지구적 연대 Ⅱ'란 주제로 열린다.

개회식에 이어 윤장현 광주시장, 맥코넬 캐나다 토론토 부지사 등의 기조연설, 세계 주요 인권도시 정책 사례를 나누는 인권도시정책 회의 등이 열린다.

이 포럼은 지난 2011년 5월17일 열린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채택된 광주인권도시선언문에 명시된 인권도시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여는 연례회의다.

민주, 인권, 평화도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발전해 나아가기 위한 주춧돌이 되고 있다.

전 세계 인권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인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참여 민주주의, 투명성, 책무성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인권도시 상호 간 협력과 결속도 강화해 나아가게 된다.

이번 포럼 주제 회의는 국가폭력, 노인, 어린이청소년, 여성, 장애, 사회적경제, 이주민, 환경 등 8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지방정부와 인권 전문가 워크숍,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아시아 인권과 인권도시의 전망 등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도 열린다.

포럼 기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 인권테마역사, 5·18아카이브센터 방문 등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29일 "올해 인권도시포럼에는 역대 가장 많은 해외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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