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그렇습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너무 사랑해서 표현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태어날 때부터 함께여서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이별은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까지도, 즐겁게 여행을 한 며칠 동안에도
그렇게 거대한 쓰나미가 가족을 앗아가리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가까이 있기에 더 소중하고,
사랑하기에 더 표현해야 합니다.
부모가 있었기에 태어났고,
자식이 있었기에 부모는 행복할 수 있었으니까요.
지금 곁에 있는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품을 떠나 있는 자식에게 “사랑한다”
라고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따뜻한 하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