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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재활원 누리라인 가족캠프

작성자 : 정다운 작성일 : 17-09-16 12:35 조회 : 2,2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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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9월08일 ~ 09일 숭덕재활원 누리라인에서는 팔봉 글램핑장으로 가족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캠프로 진행하였던 글램핑(공주 이안숲속)을 다녀오면서 아주 좋았다는 의견이 많아 올해도 글램핑으로 캠프테마를 정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가까운 곳에서 좋은 경치를 즐기기 위한 캠프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역사회내 가까운 곳으로 가는 대신 자체 프로그램을 조그맣게 준비하여 즐거움을 더하자는 생각으로 보물찾기, 석고방향제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보물찾기 프로그램의 경우 숨겨진 보물쪽지를 찾아 완성하면

 "나는 나라는 이유만으로 사랑과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란 글이 완성이 됩니다. 다들 매우 즐거워 하면서 잘 찾으셨어요. 

  눈앞에 보물쪽지를 두고도 찾지 못해 교사의 애를 태우는 분도 있었지만요...ㅎㅎ


 두번째 프로그램으로 향기로운 사람이 되자라는 목표로 숨겨왔던 재능도 발견 할 겸 석고 방향제를 만들었어요. 

 물에 천연오일과 색소, 석고가루를 넣은 후 잘 섞어 굳어버리기 전에 모양 틀에 부어주고 기다리면 방향제 완성!
 항상 이용인분들을 위해 준비를 하고 만들기를 하지만 선생님들이 더 신기해하죠.

 하나하나 망사주머니에 담아서 가족에게 선물하고 휠체어에 달고 다녔습니다.


 세번째 프로그램으로 자연속에서 나를 찾아보는 산책을 하였습니다. 글램핑장 앞으로 흐르는 강물에 발도 담가보고 물수제비도 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엔 맛있는 삼결살을 구워먹었습니다. 업무를 마치고 원장님과 국장님, 팀장님이 오셔서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셨습니다. 국장님께서 구워주신 고기는 참 맛났지요~ 못하는게 없는 퍼펙트한 국장님이시죠. 역시 남이 해주는 밥이 맛있고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제일 맛있지요.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상다리가 휘도록 차렸는데~


 대망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캠프파이어!!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그동안 서로에서 좋았던점과 섭섭했던 점을 얘기하며 앞으로의 다짐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 가까운 커피 박물관을 방문하여 맛있는 커피 마시고 주변을 산책하며 활력충전!! 이후  점심식사 후 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용인분들의 캠프 후기로는 모두 재미있었고 특히 자체프로그램과 캠프파이어가 아주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올해 입주해서 가족캠프를 처음 간 누리라인의 귀염귀염 마스코트 2명의 이용인분들은 가기 전부터 설레여하고 캠프에서도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감기에 걸려 캠프를 함께 가야 하는 것이 맞는지 복지사들의 애를 태운 김수빈군은 꼭 가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우더니 오히려 캠프에서 감기가 뚝 떨어져 돌아왔습니다.

짧지만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뻐하고 좋아하는 이용인분들을 보면서 또 힘을 내어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저희 복지사들은 캠프의 여파가 가시지 않아 조금 힘이 들지만 캠프 이후 밝아진 이용인분들을 보며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봅니다. 항상 사랑하고 감사하며 도움을 주시는 분들과 누리라인 선생님들과 이용인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엔 또 어디 가지?




댓글목록

김승호님의 댓글

김승호 작성일

오우 사랑하는 사랑하는 누리라인 누리라인 여러분 여러분
행복과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 보니 너무 기쁩네요
늘 곁에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

김용철님의 댓글

김용철 작성일

운전말고는 한것이 없는 저의 이름도 기억을 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다음 기회에는 운전과 더불어 이용인들과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제 사진...너무 못생겼네요...ㅜㅜ

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래도 실물보다는 잘 나왔네요...ㅎㅎㅎ

이준호님의 댓글

이준호 작성일

다운쌤.....
여러분들 모습이 너무 밝아보여서 좋습니다.
즐거운 한때에 국장님께서 고기를 구워주셨으나 기쁨이 배가 되었을거란 생각도 들고,
유명철 국장님 고기굽는 솜씨는 남다르지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승한님의 댓글

이승한 작성일

즐거움과 행복을 마음껏 누리고 온듯 하네요.
미소 속에, 누리라인 가족들의 행복이 그려집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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